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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회장 인사말
갑진년 새해 존경하는 한국지방재정학회 회원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방재정에 관심을 가지고 학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한국지방재정학회는 우리나라 지방재정의 발전과 함께 괄목상대한 성장을 이루면서 명실공히 지방재정 부문의 중추적 학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리고 학회가 걸어온 발자취마다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이 깊이 새겨져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방재정을 아끼는 모든 분들의 노력을 밑거름으로 우리 학회가 지방재정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을 느낍니다. 이 책임감을 동력으로 학회와 지방재정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학제 간 경계를 허물어 학회의 학문적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1996년 경제학과 행정학이라는 두 학문의 물리적 결합으로 시작하여 때로는 깊이 있는 학문적 논의를, 또 한편으로는 격의없는 소통을 통해 화학적 결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그리고 학회의 성장 과정에서 경영학, 법학 등 새로운 학문적 배경을 가진 회원분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노력 속에서 학회의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앞으로 학문 간 융합을 보다 적극적으로 장려하여 우리 학회와 지방재정 분야에 더욱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학문과 현장의 거리를 더욱 좁히고 협력과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학회를 통해 발표된 연구가 현장의 제도로 구현되고 현행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이 제도의 개편으로 이어지는 연계 속에서 학문과 제도가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한편 학회 회원분들이 실제 제도의 도입과 운영 과정에 참여하여 이론과 실증적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생산적 관계를 발전시켜 우리 학회와 지방재정이 상생 발전하는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현장에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연구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또한, 신진학자 영입과 후속 세대 양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창의적이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연구자들에게 연구 프로젝트, 세미나, 각종 네트워킹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의 열정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신진학자들의 학문적 성취를 지원하고 지방재정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후속 세대 발굴과 양성이 우리 학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방재정 분야의 미래를 위한 투자임을 기억하면서 격려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이러한 시도와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회원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참여가 절실합니다. 2024년에도 학회가 마련하는 다양한 행사와 연구 활동에 회원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2024년 지방재정을 아끼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학문적 성취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5일

한국지방재정학회 회장 최원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