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부채와 수익성과의 관계 분석: 광역 시도가 설립한 16개 도시개발공사를 중심으로(정재진/전지성)
국문요약
이 연구는 지방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핵심인 부채감축 노력이 지방공기업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부채 감축은 자칫 재정운영의 경직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활동성과 수익성을 종합 분석하였다.
부채비율과 수익성간의 직접 관계를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수익성(영업수지비율)이 하락되고 있어 과도한 부채는 통제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채비율과 활동성(총자산회전율) 그리고 수익성(당기순이익)간에는 긍정적인 영향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과도한 부채는 줄일 필요가 있되, 부채 비율의 과도한 통제는 공기업의 활동성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공기업별 적정 부채비율 설정 및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공기업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부채비율의 적정 관리에 더해 재무활동의 효율을 꾀할 수 있어야 하는데 부채비율의 높고 낮은 상황만을 가지고 지방공기업의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보다는 각 지방공기업이 수행하고 있는 사업의 특성 및 전략 등이 보다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 컨설팅 기능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주제어: 부채, 수익성, 지방공기업